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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 '집콘' 강연자는 소설가 김영하

기사입력 : 2018년12월18일 11:18

최종수정 : 2018년12월18일 11:18

주제는 '도시가 집이다'…현대 사회 '집의 기능'에 주목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작가 김영하가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6일 '집콘' 강연자로 나선다. 김 작가는 '도시가 집이다'라는 주제로 최근 변화하는 '집'의 기능과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집콘'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콘서트를 말한다.

김영하는 '집콘' 전 진행된 사전 인터뷰에서 "집집마다 있던 툇마루가 사라지고 카페가 그 기능을 대신하듯이 예전에는 집안에 갖춰진 기능이 이제는 도서관과 카페, 식당과 같은 곳으로 아웃소싱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도시도 우리들의 '집'의 일부로 봐야하지 않을까"라며 "우리들의 '집'에 남은 기능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집콘'은 인천 송대에 위치한 '카페 꼼마'에서 진행된다. 송도의 고층빌딩 숲 사이에 위치한 '카페 꼼마'는 '도심 속의 아름다운 서재'를 모토로 한 북 카페다. 넓게 트인 창과 책으로 빼곡히 채워진 기둥으로 이뤄져 아늑함을 주는 '카페 콤마'는 집콘을 찾는 관객들에게 도심 속 감성 충전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영하 작가는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 소설가다. 최근에는 tvN '알쓸신잡3'을 통해 재치 있는 입담과 박학다식함으로 시청자와 적극 소통했다.

오는 26일 진행되는 김영하 작가의 12월 '집콘'은 네이버 포스트 '집콘'과 문화가 있는 날 페이스북을 통해 방청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오후 7시 네이버TV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모바일과 웹으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는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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