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 상원, '러시아 가짜정보 유포' 새 보고서 발표 준비" - WP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대통령 당선 위해 공작…당선 뒤에도 활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상원이 지난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돕기 위해 러시아가 펼쳤던 가짜정보 유포 작전에 대한 새로운 분석 보고서를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보고서 초안을 입수해 "(이 보고서는)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의 허위정보 캠페인에 대한 가장 광범위한 분석을 제공한다"며 "이 작전에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돕기 위해 모든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유권자들의 관심사에 맞춘 단어, 이미지, 영상을 전달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WP는 주요 기술회사들이 상원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수백만건의 포스트를 연구한 최초의 보고서라고 부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도 그를 지지하기 위해 이런 작전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상원 정보위는 이번 주 후반 다른 조사 결과물과 함께 이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다. 리차드 버(공화·노스캐롤라이나)와 마크 워너(민주·버지니아)가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상원 정보위를 이끌고 있다.

옥스포드 대학교의 컴퓨테이셔널 프로파간다 프로젝트와 네트워크 분석회사 그래피카는 정보위에 제출된 포스트를 분석해 '인터넷 리서치 에이전시(IRA)'의 러시아 요원들이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미국인을 관심사별 주요 그룹으로 나눴다고 설명했다. IRA는 2016년 미국 대선 운동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곳이다. 러시아의 공작 활동은 대선 토론이나 전당 대회 같은 중요 이벤트 기간 극에 달했다.

보고서는 2017년 중반까지 수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기반해 작성됐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구글 등으로부터 데이터를 전달받았다. 보고서에 11·6 중간선거과 같은 최근 정치 이벤트들에 대한 정보는 담겨 있지 않았다. 보고서는 "확실한 것은 모든 메시지가 공화당, 특히 도널드 트럼프에게 이익을 주고자 했다"며 "트럼프는 보수와 우파 유권자를 겨냥한 캠페인에서 가장 많이 거론됐다"다고 분석했다.

이어 "트럼프에게 저항 가능성이 있는 그룹에는 혼란을 주고, 주의를 흐트러뜨리며, 결국에는 이들의 투표를 방해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러시아 요원들은 총기 소유 권리, 이민과 같은 사안에서 보수주의자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노력했으며 진보 성향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유권자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그들의 선거에 대한 믿음을 훼손하고, 투표 방법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WP는 설명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뿐 아니라 구글+, 텀블러, 핀터레스트 등도 공작 활동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 핫메일, 구글 G메일 등의 이메일 계정도 동원됐다.

보고서는 페이스북이 보수주의자와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표적으로 삼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또 IRA가 페이스북에서 운영하는 가장 인기있는 20개의 '페이지'는 '좋아요' 3900만건, '공유' 3100만건, 340만건의 코멘트 등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2017년 계정이 차단되기까지 러시아가 3년간 운영했던 인스타그램의 포스트는 1억8500만건의 좋아요와 400만건의 사용자 댓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