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비건 美 특별대표 금주 방한…남북협력사업 제재 면제 논의

기사입력 : 2018년12월16일 15:11

최종수정 : 2018년12월16일 19:03

한미 워킹그룹 2차회의 금주 서울서 개최
교착상태 북미 비핵화 협상 '활력제고 방안'도 다뤄질 듯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비핵화 협상과 남북협력 사업의 포괄적 논의를 위한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가 조만간 열릴 전망이다.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이번 주 중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16일 "2차 워킹그룹 회의를 위해 한미 간 긴밀하게 조율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주 후반께 2차 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이고,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 워킹그룹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출범했다. 당시 비건 대표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간 대면협의 방식으로 1차 회의를 가졌다. 이후 지난 7일에는 워킹그룹 실무 화상회의를 열었다.

한미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지부진한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상황을 평가하고, 협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10월 29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방문한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를 만나 악수하고 있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북한이 주장하는 단계적·동시적 조치에 맞춰 현 단계에서 미국이 제시할 수 있는 '협상 카드'가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현재 자신들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등에 걸맞은 미국의 '화답조치'가 이뤄지지 않다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미국의 화답조치로 종전선언 또는 대북제재 완화 등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달 북한의 요구로 돌연 무산된 북미고위급회담 개최를 두고서도 한미 간 의견을 주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내년 1월 또는 2월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해서는 취소된 북미고위급회담이 먼저 열려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이밖에 오는 26일로 예정된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북한 양묘장 현대화 등 남북협력 사업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또한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같은 인도주의적 사안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화상상봉을 위해서는 앞서 참여정부 시기인 2005~2007년 사용된 화상상봉 시스템의 개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