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5일 단식을 중단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한 지 10일 만이다.
손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오후부터 열흘째 이어 온 단식 농성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손‧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연동형 비례제 도입을 골자로 내년 1월 임시국회서 처리키로 합의함에 따라 단식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야3당의 결연한 의지가 기득권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는 동력이 됐다. 바른미래당이 목숨을 걸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합의는 국민의 승리”라며 “손학규 대표는 청와대 임종석 대통령실장으로부터 ‘국회 합의를 지지한다’는 확실한 답변을 받아냈다. 이는 연동형 비례제에 대한 합의와 의원정수 확대 합의 존중임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2019년도 예산안 합의에 반대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간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7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8.12.07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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