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동절기를 맞아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민절전캠페인을 진행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명동 예술극장 일대에서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2018년 동절기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에 이어 시민과 상가를 대상으로 동절기 절전을 홍보하는 '거리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출범식 및 거리캠페인에는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5개 시민단체(△에너지시민연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대표 및 회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절전캠페인은 2011년 순환정전을 겪은 이후 5개 시민단체가 연합한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2012년부터 매년 동·하절기에 진행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투게더(Together) 20℃'로 겨울철 건강 실내온도인 20℃를 유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출범식 이후 거리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시민들에게 △태양광·태양열 등을 활용한 난방·온수전력 대체 △에너지효율 1등급제품 사용 △고효율 LED조명 △스마트플러그로 대기전력 차단 △보일러 청소(난방비 10%절감) 등 5가지 '스마트한 에너지 사용요령'을 안내한다.

참가자들은 그밖에도 '동절기 에너지절약 요령' 4가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창문에 단열필름 붙이기 △내복 등 방한복 입기 △난방 시 문닫고 영업하기 △겨울철 적정실내온도 20℃ 유지 등이있다.

아울러 산업부는 전력수급대책기간(12월10일~내년 2월22일)동안 '문 열고 난방영업'과 같은 에너지과소비 행태가 근절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 지자체 등과 협력해 지속적인 현장방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공공부문이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에너지절약대책 시행 및 기관별 이행실태 점검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에너지 절약대책으로 △적정 실내온도 준수 △불필요한 개인전열기 사용 금지 △복도조명 50% 소등 △심야시간 옥외광고물 소등 등을 제시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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