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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쇼크에 급락세, 화웨이 쇼크 수혜株도 있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07일 11:33

최종수정 : 2018년12월07일 11:33

- 미중 무역협상 대립 확대
- 화웨이 쇼크 수혜주 상승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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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시장에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 생산업체인 화웨이의 CFO인 멍완저우가 캐나다에서 미국의 요청에 의해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미국과 중국 정상간의 무역 협상 진행 및 무역 분쟁 휴전 선언이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한번 양국간의 대립이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증시는 급락세를 보여주었다.

시장 급락세는 아시아시장을 시작으로 유럽시장까지 확대되었으며, 미국증시 역시 장중 한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78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절정에 달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의 내년도 금리인상 속도가 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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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1일 아르헨티나 정상회담에서 무역분쟁에 대한 90일 한시적인 휴전을 약속 했지만, 이후 대립구도는 완화되지 않고 있다. 미국측 협상대표가 강경파로 교체되는 등 향후 미중 무역협상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화웨이 CFO의 체포는 이란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측의 요청에 의해 캐나다에서 체포되었다. 이번 화웨이 쇼크를 통해 국내 5G 장비 관련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의 통신장비에 대한 보안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미국과의 대립각이 커진다면, 상대적으로 중국의 통신장비 수출에 제약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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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심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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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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