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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5700여가구 분양

기사입력 : 2018년12월05일 09:46

최종수정 : 2018년12월05일 09:46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이달 수도권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아파트 57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정비사업에 따른 아파트 공급량이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말 분양 단지의 몸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연내 서울 서초구, 경기 의정부, 인천 부평구 등에서 재개발·재건축으로 5700여가구를 신규 분양한다.

우선 SK건설은 이달 서울시 은평구 수색9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로 'DMC SK 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8~112㎡,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5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자료=더피알]

단지는 서울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가까워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지금 계획중인 서부광역철도(원종~홍대)가 개통하면 쿼드러플 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삼호가든맨션3차 재건축으로 '디에이치 라클라스' 848가구를 짓는다. 전용면적 50~132㎡ 210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에서는 서울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2·3호선 교대역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3일, 정당계약은 오는 26일~28일 진행된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가능2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파크에비뉴'를 이달 분양한다. 총 420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39~97㎡ 3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북한산 국립공원과 북한산 둘레길, 여의도공원 3배 크기인 직동공원(약 86만4955㎡)을 비롯한 녹지공간과 접하고 있다. 또한 생태하천으로 복원을 마친 백석천이 아파트를 끼고 흐르고 있다.

주변에 고층 단지가 없어 북한산 국립공원과 직동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한 뒤 1년이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분양 후 6개월이면 전매도 가능하다.

안양시에서는 GS건설이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안양 임곡3지구를 재개발하는 '비산자이아이파크'가 이달 분양한다. 총 2637가구며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39~102㎡ 10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2인가구 및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49㎡ 이하 초소형 아파트는 496가구를 차지한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산곡2-2구역을 재개발한 '인천 부평 쌍용예가'가 공급된다. 총 811가구 중 42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단지에서는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산곡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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