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부·소공연, 관계 개선하나... 홍종학 "소상공인 현장 목소리 반영할 것"

기사입력 : 2018년12월04일 15:49

최종수정 : 2018년12월04일 15:49

4일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연합회 서울 중구서 간담회 개최
홍종학 "소상공인 정책 지속적인 관심 가질 것... 현장 목소리 반영할 것"
최승재 "소상공인 정책 편하게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 마련되길"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소상공인 정책 마련 위해 현장 목소리 귀담아듣겠다" "앞으로는 소상공인 정책 편안히 논의했으면 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다시 손을 잡았다. 그동안 불협화음을 낸 중기부와 연합회가 관계 개선에 성공할지 주목되고 있다.

4일 중기부는 서울 중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본부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리에는 홍 장관과 최 회장을 비롯해 중기부·연합회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월 소상공인 업계의 요청에 따라 지난 7월 이후 4개월여 만에 다시 성사됐다. 

앞서 연합회는 최저임금 인상 대규모 집회 등을 열며 정부 정책에 대해 중기부와 마찰을 빚어왔다. 중기부 또한 지난 10월 연합회 소속 61개 단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갈등의 골은 깊어져 갔다. 

홍종학(왼쪽 세번째) 중기벤처부 장관이 4일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회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손을 맞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종흔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이동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홍종학 장관, 최승재 회장, 권순배 소상공인연합회 감사,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2018.12.4 [사진=소상공인연합회]

홍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듣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KT 아현지사 사태로 인해 대응력이 취약한 소상공인들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복합쇼핑몰 증가, 카드수수료·임차료 증가 등이 맞물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걱정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오는 13일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시행,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편의점 자율규약협의 등 좋은 소식도 생기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앞으로도 중기부는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미 시행 중인 정책도 많은 소상공인들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일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 모습. 2018.12.4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중기부와 연합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마련해나가자고 제안했다.

먼저 최 회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최저임금·금리 인상으로 자영업 대출은 600조원에 육박하고, 제2금융권 자영업 대출 증가율은 40%가 넘는다"며 "빚으로 연명하는 소상공인들이 은행권에서도 받아주지 않아 제2,3 금융권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주무부처인 중기부와 대표단체 연합회의 소통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며 "소상공인 정책에 대한 이견이 생기면서 발생한 여러 가지 불편했던 점은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발언 말미에 홍 장관에게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확대를 부탁하며 정례 협의체를 제안했다.

최 회장은 "중기부 내 소상공인 정책실 인원이 줄고 관련 예산이 줄어든 부분은 아쉽다"며 "오늘 자리를 계기로 중기부와 학계·전문가를 망라한 정례 협의체를 신설해 소상공인 의견이 명확히 반영된 정책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