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장애인·도시재생’ 등 분아별 명예시장 선발
후보자 58명 중 엄정한 심사 통해 최종 14명 선정
시민 시정참여 기능 강화, 현장 목소리 시정에 반영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서울시는 어르신·여성·장애인 등 분야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할 제3기 명예시장 14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BI 선포식 및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03 mironj19@newspim.com |
서울시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명예시장 운영조례를 제정해 17개 분야에서 명예시장제를 운영해왔다.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위촉장을 받는 명예시장은 14개 분야에서 선발됐다. 이날 오후 박원순 시장이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직접 위촉패를 수여했다.
△어르신 명예시장 고영재씨(전 경향신문사 대표이사) △문화예술인 명예시장 안숙선씨(문화재청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시민건강인 명예시장 김소선씨(한국간호발전총연합회회장) △중소기업 명예시장 맹부열씨(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 회장) △도시재생 명예시장 이충기씨(서울시립대학교 교수) △환경 명예시장 지영선씨(생명의숲 국민운동 공동대표) △여성 명예시장 김은희씨(풀뿌리여성네트워크 바람 운영위원) △관광 명예시장 양무승씨(한국여행업협회 회장) 등이 뽑혔다.
또한 △장애인 명예시장 안진환씨(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상임대표) △도시안전 명예시장 안종주씨(한국사회정책연구원 사회안전소통센터장) △전통상인 명예시장 김정안씨(서울 중부·신중부시장 상인연합회 회장) △외국인 명예시장 포포바 예카테리나(성균관대 러시아문학과 교수) △청소년 명예시장 심레오씨(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학년) △아동 명예시장 윤주영씨(정덕초등학교 6학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앞으로 관련 부서와 협력을 통해 시정 관련 각종 회의나 행사 등에 참여한다. 현장 곳곳의 시민 목소리를 전달하고 시정 관련 제안, 자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 공동으로 이용 할 수 있는 별도의 명예시장실도 제공된다.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 각 분야 명예시장이 정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담아내는 실질적인 소통창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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