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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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11월30일부터 12월1일까지 106만91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57만1249명이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위기로부터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혜수가 혼란 속 위기를 막으려는 자,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을 연기, 안정적으로 극을 이끈다. 이 외에도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등이 각자의 자리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다.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스오피스 2위는 개봉 한 달을 넘긴 ‘보헤미안 랩소디’가 차지했다.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삶과 음악을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는 주말 동안 80만4268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604만6916명을 기록했다.
마동석 주연의 ‘성난황소’는 3위에 머물렀다. ‘성난황소’는 같은 기간 22만4051명의 관객이 찾았다. 누적관객수는 145만1449명이다. ‘성난황소’는 한 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이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돌진하는 액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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