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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시대개막<3>] 삼성, 5G용 스마트폰 내년 3월 출시

기사입력 : 2018년12월01일 09:03

최종수정 : 2018년12월01일 09:03

삼성, 자체 제작 5G 모뎀 장착..."첫 스타트"
상반기 내 화웨이, LG전자도 잇따라 출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가 1일 첫 전파송출로 5G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기업용(B2B)가 먼저 시작된 가운데 일반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시기는 스마트폰 출시가 예상되는 내년 3월말경이 될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첫 5G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내놓을 공산이 크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5G 가능 스마트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5G의 특징은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이다. 최대 전송 속도가 20Gbps로 현재 사용하는 LTE 대비 20배 빠르다. 전송 가능 데이터량은 100배 많다. 지연 속도는 10분의 1(1ms)로 줄어들고, 연결 가능한 기기 수는 10배 많다. 

5G 스마트폰은 이같은 특성을 수용할 수 있도록 첨단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고화질의 고용량 영상이나 가상현실(VR) 게임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통신 속도뿐 아니라 스마트폰 기기 자체 스펙도 향상돼야 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9(6.4인치)보다 큰 6.7인치 디스플레이에 6개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카메라는 후면에 4개, 전면에 2개가 달려있다. 또한 1TB의 저장공간과 12GB 램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스마트폰은 5G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LTE를 동시에 사용한다. 5G 기지국이 있는 곳에서는 5G를, 5G가 지원되지 않는 곳에서는 LTE를 사용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이외의 제조사를 통한 5G 스마트폰 출시는 상반기 내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에서 5G를 지원하는 모뎀 칩 양산 일정이 상반기로 잡혀있어서다.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이를 생산하지만 이외 상당수 제조사들이 퀄컴의 모뎀 칩을 사용한다. 

업계에 따르면 퀄컴의 5G 모뎀 칩 양산은 상반기로 잡혀 있다. 일반적으로 칩이 나오면 2~3개월 뒤 이를 사용한 스마트폰이 나온다. LG전자는 지난 8월, 내년 상반기 중 북미 이통사인 스프린트에 스마트폰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2위 사업자 화웨이의 경우에는 자체 생산한 칩을 가지고 내년 상반기 5G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은 인텔 칩을 사용, 2020년에서야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에서 5G가 지원될지는 미지수다. 대화면을 갖추고 있어 영상을 활용한 콘텐츠를 이용하기에는 폴더블폰이 더 적합하지만 5G가 대중화 돼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5G 스마트폰은 삼성전자를 통해 가장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일반 소비자들도 이때부터 5G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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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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