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랩지노믹스는 NGS기반 암 진단 키트 개발을 완료해 임상시험 단계에 돌입, 삼성서울병원과 임상시험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NGS 기반의 암 진단 키트는 NGS 캔서 패널(Cancer Panel)과 분석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체외진단 키트로, 진료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가능하게 해준다. 랩지노믹스가 이전에 출시한 암 치료를 위한 진단서비스 캔서스캔(CancerScan)을 진단키트로 개발했다.
랩지노믹스는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해 2019년 상반기 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허가 승인을 마무리하고, 국내 판매 개시와 동시에 해외 인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완료한 NGS 키트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복잡한 NGS 기술의 프로세스를 압축해 키트화한 것으로 국내에서도 성공사례가 매우 드물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전체 정보를 국가의 자산으로 인식하고, 검체의 국외 유출을 금지하는 추세에 맞춰 규제에 대한 대안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또한 "이번 NGS 기반 진단키트의 개발 노하우를 다른 진단서비스에도 적용해 맘가드, 앙팡가드와 같이 랩지노믹스가 이미 출시한 NGS 기반의 진단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키트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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