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양산복합문화학습관과 남양산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을 위해 82억원과 31억원을 각각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관건은 역량을 갖춘 시민과 미래의 일꾼이 될 청소년이 좌우한다는 판단 하에 동면에 양산복합문화학습관과 물금에 남양산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
양산시청 전경[제공=양산시청] 2018.8.6. |
양산복합문화학습관은 동면 금산리 1136-5번지 일원에 강의실, 세미나실, 동아리실 등 평생학습공간 마련을 위해 지상 4층, 연면적 6336㎡ 규모로 2020년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부지는 도시계획 문화시설로 지정되어 2만9251㎡ 부지 대부분이 국유지(하천), 시유지로 이뤄져 있어 토지 매입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이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형성되어 있는 등 접근성이 용의해 교육문화 단지로서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1월 중앙재정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적격심사를 받았으며 다음달 3일에 시작되는 양산시의회 정례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 및 부지매입비 등 82억의 예산안을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남양산 청소년문화의집은 2020년 착공,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물금읍 가촌리 1312-2번지에 부지면적 3142㎡, 지상 4층, 연면적 4000㎡ 규모로 체육관, 미디어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지난해 시의회로부터 공유재산 관리계획과 올해 7월 경상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부지매입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31억원의 부지매입비를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시설인 양산복합문화학습관과 남양산 청소년문화의집이 건립되면 시민들의 평생교육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놀이공간 확보 등으로 문화시설이 전무한 동면 일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갈증해소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