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베이징 미세먼지 함께 고민…내년 연구결과 발표

기사입력 : 2018년11월26일 13:54

최종수정 : 2018년11월26일 13:55

박원순 시장, 26일 서울-베이징 공동포럼서 논의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는 중국 베이징시와 공동으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최상수 기자]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와 베이징시가 공동주최하는 ‘서울-베이징 기후환경협력 공동포럼’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다.

기후환경정책 실무진과 베이징 환경보호과학연구원,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공동포럼에서는 대기질 분야뿐 아니라 전기차, 1회용 플라스틱, 태양광 등 기후환경 전 분야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다.

아울러 두 도시는 환경 연수 프로그램을 교차 실시하고, 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연합) 등 국제 환경기구와 소통하며 국제공조 강화를 통한 동북아 중심 도시로서 환경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베이징 환경보호과학연구원, 베이징 환경보호 모니터링센터가 참여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연구단’이 발족될 예정이다.

공동연구단의 첫 번째 협력과제는 ‘대기질 악화 원인 규명을 위한 서울-베이징 대기질 미세먼지 상세분석’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발생원 평가 및 저감대책연구’다. 두 도시는 내년부터 공동수행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중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두 도시의 기후환경 관련 우수정책 공유도 이뤄진다. 서울과 베이징 모두 ‘친환경 전기차’ 확산에 역점을 둔 가운데, 각 민간기업이 참여해 전기차 관련 인프라의 최신 기술력과 향후 전망을 발표한다. 서울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 중소기업이, 베이징에서는 전기차 기업이 참여한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3시50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서울시장 최초로 강연도 갖는다. 베이징대학은 중국 신민주주의 혁명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5.4운동의 발원지다.

중국 현대화의 상징이자 중국 최고의 학부(學府)이다. 현재 1천 명이 넘는 한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