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페루에서 수산 자원을 관리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 12일부터 2주 동안 페루 산마르코스 국립대학에서 '페루 수산자원량평가 교육 훈련'을 한 후 23일 수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 훈련은 해양과학기술원과 해양수산개발원, 페루 국립 산마르코스 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교육 훈련에는 페루생산부를 비롯해 페루 산·학·연 관련 전문가가 참석했다. 페루 어업과 수산 자원 실태에 적합한 수산자원 평가 ·관리이론과 실제 적용법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 11월 12일부터 2주간 페루 산마르코스 국립대학에서 '페루 수산자원량평가 교육훈련'을 했다.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
교육 훈련은 장창익 국립 부경대 교수가 담당했다. 장창익 교수는 40년 동안의 연구와 교육 경험, 한국 수산자원평가관리시스템 및 국제기구 관리시스템 구축 활동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김웅서 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해서는 정확한 자원량평가가 선행돼야 한다"며 "수산업이 GDP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페루는 특히 수산자원량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웅서 원장은 "향후에도 '한·페루(중남미)해양과학기술공동연구센터(KOPE-LAR)'를 중심으로 다양한 해양 분야에서 협력 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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