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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차이나] 명품 브랜드의 중국 조롱?, 돌체앤가바나 여론 역풍 맞아

기사입력 : 2018년11월22일 10:21

최종수정 : 2018년11월22일 15:38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이탈리아 유명 패션명품 브랜드인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가 최근 중국을 조롱한 듯한 광고 동영상과 경영진의 ‘실언’으로 중국에서 거센 후폭풍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동영상은 지난 18일 공개된 돌체앤가바나의 광고로, 중국 전통문화와 이탈리아의 먹거리 문화를 결합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서툰 젓가락 질로 피자와 스파게티 등 이탈리아 음식을 먹는 모습이 중국 문화를 조롱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와 관련한 또다른 논란은 돌체앤가바나의 창업자이자 대표 디자이너인 스테파노 가바나의 SNS에서 비롯됐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중국을 ‘똥덩어리 국가(country of shit)’ ‘무식하고 더러운 냄새나는 마피아(ignorant Dirty Smelling Mafia)’라고 언급했습니다.

그 후 스테파노 가바나는 직접 자신의 SNS 계정의 해킹으로 이런 사태가 일어났고 자신은 중국을 사랑한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의 역풍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에 돌체앤가바나의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중국 연예인 및 저명인사들이 돌체앤가바나의 패션쇼 참석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특히 돌체앤가바나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홍보대사로 계약을 맺은 중국 배우 디리러바(迪丽热巴)는 21일 공식 성명을 통해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돌체앤가바나와의 계약해지를 통보한 디리러바의 성명[사진=바이두]

이에 따라 회사측은 21일 저녁 상하이에서 개최할 예정인 패션쇼를 당일 취소했습니다. 이 패션쇼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돌체앤가바나의 올해 최대 규모의 중국 프로모션 활동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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