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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콘진원과 '방송트렌드&인사이트 공개 세미나' 내일 개최

기사입력 : 2018년11월21일 10:53

최종수정 : 2018년11월21일 10:53

CJ E&M 이기혁 국장, tvN 콘텐츠 운영 전략 발표
SM C&C 이예지 본부장, 새로운 수익모델 사례 소개
세미나 참석 신청은 콘진원 혹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방송트렌드&인사이트 공개 세미나'를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 16층 콘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방송영상제작사들이 최근의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방송영상 제작 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임정수 교수의 주제 발표로 시작된다. 임 교수는 '콘텐츠 제작사, 변화와 기회'라는 주제로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이 그간 주로 지상파 방송사에 의존해 온 방송영상제작사가 판로를 다양화하고 사업모델을 다각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CJ E&M 콘텐츠편성기호기국 이기혁 국장은 'tvN의 콘텐츠 운영 전략'을 발표한다. tvN은 올해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을 비롯해 시즌6까지 이어진 예능 '신서유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이번 발표를 통해 성공 요인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M C&C 콘텐츠기획본부 이예지 본부장은 '눈동이 프로젝트' '슈퍼TV' 등을 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의 고유 콘텐츠 제작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지상파 방송사는 물론 카카오, 유튜브 등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과 협업하고 있는 SM C&C의 사례는 방송영상제작사의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에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드라마 '킹덤'의 시즌 1, 2를 제작하고 있는 '에이스토리'의 오승준 연출자는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업 경험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에이스토리'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비롯해 마니아층이 두터운 tvN '시그널'을 제작한 방송영상 제작사다.

주제 발표 이후 '앞으로 방송영상제작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발표자들은 각 제작사들의 사례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관객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려면 사전에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온오프믹스에서 참가 등록을 해야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다양한 플랫폼의 경쟁이 심화되는 뉴미디어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내 방송영상제작사들이 협업의 대상을 넓히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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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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