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와 KT가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해소 운동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수 협력 기업에 대한 포상과 함께 진행되며, KT는 오는 2019년부터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약 1200억원 규모의 격차 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협력 중소기업과의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제값 쳐주기·제때 주기·현금 또는 상생 결제로 주기) 준수 △KT 복지몰·복리후생 지원·공동 연구개발 지원 기금 조성 등이 있다.
또한 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상생 협력펀드 1000억원을 조성해 저리 대출 등도 지원한다.
동반위는 KT와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와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홍보하기로 했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KT는 협력 중소기업과 상생 선순환을 통해 가치를 공유하고, 행복한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라며 "오늘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을 통해 5G(5세대 이동통신) 등 ICT시장 주도를 위해 협력사와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와 KT가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해소 운동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정상호 하이테크 대표,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황창규 KT 회장, 이승구 이루온 대표이사. 2018.11.20 [사진=동반성장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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