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이번주 증시상장] 상장 대박 누구?...6개사 '잇달아' 입성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07:57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08:09

수요예측 흥행...인조가죽 '디케이앤디'·항체의약품 개발 '파멥신'·액체생검 플랫폼 '싸이토젠'·진단용 X-ray '디알젬'
수요예측 쓴맛...VC '아주IB투자'·금호아시아나 SI '아시아나IDT'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이번주(19~23일) 주식시장엔 코스피 1개, 코스닥 5개사가 상장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0일 디케이엔디를 시작으로 21일 아주아비투자와 파멥신, 22일 싸이토젠과 디알젬이 코스닥 시장에 들어온다. 23일엔 아사아나IDT가 코스피에 입성한다.

[사진=디케이앤디]

디케이앤디는 합성피혁(인조가죽) 및 부직포(신발용 합성피혁의 원재료) 소재 기업이다. 버버리, 캘빈클라인, 샘소나이트, 코치 등 패션잡화 브랜드가 디케이엔디의 합성피혁을 이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미주 항공사인 델타항공 좌석, 기아·현대차 시트와 소니 헤드폰에도 디케이앤디의 합성피혁이 공급된다.

내년에는 친환경 폴리우레탄(PU) 합성피혁, 스웨이드(소·양 가죽) 생산이 가능한 제2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친환경 PU 합성피혁은 의료용 매트(MAT), 가구·차랑·가방·의류 등으로 사용처 확대가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3억원, 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1억원, 37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5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밴드(5800~6600원) 상단에 가까운 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인 대상 공모 청약에선 경쟁률 975.7대 1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사진=파멥신]

파멥신은 항체의약품 개발 기업이다. 완전인간 항체의약품 개발 플랫폼을 갖고 단일·이중항체 의약품을 연구, 개발중이다. ‘완전인간항체’란 동물 유래 부분이 전혀 없는 인간의 항체 서열과 완전히 동일한 항체를 말한다. 완전인간 항체의약품은 마우스 유래 항체의 면역반응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없다.

항체의약품이란 항체가 항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특성을 이용해 암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표지인자나 신호전달체계에 있는 단백질을 타겟으로 항암 또는 면역 억제 치료 효과를 지닌 의약품이다. 기존 케미컬 의약품과는 달리 생체 유래 물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 또 타겟 부위와 특이적인 결합으로 약물 작용기전이 명확해 희귀·난치성 질환에도 사용할 수 있다.

파멥신의 대표 파이프라인은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단일항체의약품 ‘타니비루맵(TTAC-0001)’이다. 지난해 6월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호주 임상 2a상을 완료했다. 올해 9월 아바스틴 불응성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미국 임상 2b상을 승인 받아 연내에 개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200만원, 영업손실은 22억8500만원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2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6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밴드(4만3000~5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6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인 대상 공모 청약에선 경쟁률 322.8:1대 1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사진=아주IB투자]

아주IB투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업력을 가진 벤처캐피탈(VC)이다. 운용자산(AUM)은 지난 9월 말 기준 1조4000억원 수준이다. 지난 1974년 설립 이후 28개 펀드를 청산했다.

아주IB투자는 현재 미국 바이오 시장에서 투자 성과를 내는 유일한 VC다. 지난 2014년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를 개설, 미국 내 14개 기업에 투자해 11개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지난 9월 말 기준 미주사무소 내부수익률(IRR)은 28%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16억원, 14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7억원, 163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40.6: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밴드(2000~2400원) 하단보다 낮은 1500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사진=싸이토젠]

싸이토젠은 액체생검 플랫폼 기업이다. 액체생검은 기존 조직생검에 비해 효율적으로 암의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싸이토젠은 살아있는 상태의 순환종양세포(CTC)를 검출, 분석,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신규 항암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 적합환자 선별, 항암제 효능 분석 등의 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 다이찌산쿄와 폐암에 대한 바이오마커 검증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표적항암제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4억원, 영업손실 13억을 기록했다. 작년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2억원, 28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8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밴드(1만3000~1만7000원) 상단인 1만7000원에 공모가를 정했다. 일반인 대상 공모 청약에선 경쟁률 705대 1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사진=디알젬]

디알젬은 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X-ray System) 및 X-ray Generator 개발·생산 기업이다. 32KW급 이상 메디칼 진단용 엑스레이 시스템 생산량 기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493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5%, 55% 늘었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78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밴드(5000~7000원) 중 6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대표 주관사하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사진=아시아나IDT]

아시아나IDT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IT 솔루션·서비스를 담당하는 시스템통합(SI) 기업이다. IT 컨설팅, 시스템 설계 및 구축, IT 아웃소싱, IT 인프라 서비스 등 종합 IT 서비스 제공이 주요 사업이다.

작년 실적 기준 그룹사 매출 비중은 62%다. 아시아나항공 28%, 금호타이어 13%, 금호산업 8% 등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12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2649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거뒀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밴드(1만9300~2만4100원) 하단 이하인 1만50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결정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