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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Q, 'KB·NH·메리츠' 약진...한투, 분기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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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증시 침체로 거래량 줄고 브로커리지 감소
IB·WM·대체투자·IPO 집중...브로커리지 타격 상쇄
대신·IBK증권 약진 '눈길'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올해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증권사들 희비가 엇갈렸다. 증권사들은 하반기부터 이어진 증시 부진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대체로 감소했지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증권사들은 수익이 개선됐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8곳(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메리츠종금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의 연결기준 3분기 순이익 합계는 6198억원으로, 작년 동기 합계인 6687억원에 비해 489억원 감소했다.

호황이었던 지난해 3분기와 달리 올해는 증시 침체로 인해 투자심리가 악화되는 등 분위기가 급격하게 바뀌었다.

실제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익 합계는 2조403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익 2조759억원보다 증가했다. 상반기에는 적지 않은 비중의 위탁매매 수수료가 수익에 반영됐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누적 수익은 증가했지만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수익이 감소했다.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3분기 순익이 1343억원에서 올해 765억원으로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IB부문 실적은 늘었지만 위탁매매(Brokerage) 수익과 자산관리(WM) 수익이 감소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3분기 위탁매매 수익은 924억원으로 지난 2분기 1307억원과 지난해 3분기 980억원에 비해 줄었다. 자산관리 수익은 499억원으로 지난 2분기 593억원과 지난해 3분기 580억원에 비해 급감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한국투자증권은 1317억원(작년 3분기)에서 1236억원(올해 3분기), 삼성증권은 874억원에서 642억원이 됐다. 삼성증권은 ‘유령주식 배당사고’로 지난 6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6개월 일부 영업정지와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이 직격탄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도 비슷한 상황이다.

시장 전반적으로 주식 매매거래가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확대된 곳도 눈에 띈다. 이들은 전통적인 브로커리지 영업보다 IB, WM, 대체투자, IPO 등 다른 부문에 집중해 시장 리스크를 피해갔다.

대형사 가운데 실적 확대가 두드러진 곳은 KB증권이다. 3분기 당기순익은 6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0억원 대비 48.7% 증가했다. 누적 순익은 219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6.5% 늘었다. KB증권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별 영업 확대 추진으로 시장 점유율 및 고객자산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WM부문 누적 순익이 지난해 3분기 522억원에서 올해 3분기 1406억원으로 16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WM자산 증대 추진으로 WM부문 고객 금융자산이 14조3000억원에서 19조8000억원으로 늘었다”며 “38%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도 누적 및 분기 순익이 증가했다. 3분기 1047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0.8% 확대됐다. 누적수익은 4878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NH증권 역시 국내외 증시 하락 및 주식 거래대금 감소 영향으로 브로커리지 부문 수익이 감소했다. 다만 채권을 비롯한 운용 및 이자수지의 개선으로 전체 수익 감소를 방어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B부문에서는 인수 및 주선수수료가 늘었다"며 "롯데그룹, 제일홀딩스, 현대차 등 대기업 기업지배구조 개선 자문 업무 수행으로 자문수수료 수익이 늘고 지속적인 딜(Deal) 확보로 전 영역에서 점유율 상위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중소사 가운데서는 IBK투자증권과 대신증권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IBK증권은 분기 대비 156.2% 늘어난 478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누적 당기순익은 187억원으로 전년대비 70.1% 증가했다. 회사 측은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수익 증가 외 해외대체투자와 스팩 합병상장 관련 수익이 증가한 것이 실적 확대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기업공개(IPO) 유치가 많았던 영향으로 순익이 좋아졌다. 올해 누적당기순익 및 3분기 당기순익은 각각 1487억원과 377억원으로 전년대비 46.9%, 7.1% 개선됐다. 올해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가장 많은 기업 상장 주관 기록을 세우며, 대형 증권사들을 제치고 당당히 IPO 실적 1위를 차지했다. 코스피·코스닥 신규 및 이전 상장한 IPO 실적(스펙 제외)은 총 8건, 공모총액 4745억원을 기록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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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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