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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바이오社와 손잡고 '한국인 유전체 분석칩' 상용화

기사입력 : 2018년11월14일 10:44

최종수정 : 2018년11월14일 10:56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질병관리본부와 디엔에이링크,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등 국내 바이오 업체들이 손을 잡고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칩'(이하 한국인칩) 상용화에 나선다.

한국인 칩. [이미지=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디엔에이링크,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와 한국인칩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한국인칩은 한국인 약 2500명 유전체 정보를 반영한 유전자 정보를 손톱만한 크기의 반도체 칩에 담은 것이다.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암,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치매, 고지혈증, 호흡기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유전적 요인 규명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한국인에게서 나타나는 유전변이 중 단백질 기능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 약 20만개와 한국인 특징을 나타내는 유전변이 약 63만개 이상이 들어가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 유전체연구과는 '한국인유전체분석사업'과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 수행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유전체분석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2015년 한국인 유전체연구에 한국인칩을 개발했다.

한국인칩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인 질병유전체 연구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상용화된 유전체칩들은 대부분 서양인 기반으로 제작돼 한국인 대상으로 연구할 경우 약 60~70%의 정보만 활용이 가능했다. 한국인 칩을 사용하면 약 95% 이상의 유전체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한국인칩 상용화를 통해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전체연구과는 한국인칩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한 한국인칩 정도관리 및 분석방법을 교육하는 등 지속적으로 한국인칩을 사용하는 국내 연구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한국인칩 수요가 증가하고, 국내 유전체시장 활성화 및 한국인 유전체정보 표준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한국인칩이 질병예측·예방 및 개인별 맞춤의학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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