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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마친 수험생 전시장으로 떠나라…할인혜택·이벤트 풍성

기사입력 : 2018년11월13일 18:00

최종수정 : 2018년11월13일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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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미술관 SNS와 현장 이벤트…수험표만 있으면 무료 관람
김홍도 Alive: Sight, Insight, 본인 포함 동반 1인 50% 할인 적용
경기도미술관, 경기도 수험생 대상 '미술로 세계를 만나다' 교육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오는 15일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박물관과 미술관이 준비한 다양한 전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SNS 참여를 통한 무료 관람 기회부터 입장료 50% 할인까지 수능을 치르느라 지친 수험생들의 마음을 달래줄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 대림미술관, 수험생은 무료!

15일 대림미술관 SNS에 게재될 이벤트 게시물 [사진=대림미술관]

트렌디한 전시와 감성으로 2030세대에게 사랑을 듬뿍받고 있는 대림미술관은 주 타깃 관람객이 즐겨 찾는 SNS 이벤트를 미련했다.

SNS 이벤트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대림미술관은 이날 저녁 미술관 인스타그램에 '인생에 정답은 없어 #쇼미더띵언 #하고싶은거다해 #마음성장통' 게시물을 올릴 예정이다.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면 현재 대림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를 무료(본인만)로 관람할 수 있다. 

여기에 자신만의 '띵언'(인터넷상에서 쓰는 '명언'이라는 뜻의 단어)을 게시물의 댓글로 남기면 기간 내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참가자 3인에게 미술관 측이 선물을 증정한다. 결과는 추후 미술관 측이 DM으로 선정자에게 직접 전할 예정이다.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15일부터 30일까지 티켓박스에서 2019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또는 고3 학생증을 제시하면 '나는 코코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를 무료(본인만)로 볼 수 있다.

◆ 수험표 지참시 반값 할인 이벤트

'김홍도 Alive : Sight, Insight' 전시장 내부 [사진=㈜메이드스튜디오]

오는 2월까지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김홍도 Alive: Sight, Insight'는 오는 16일부터 12월30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수험생 관람객을 맞이한다. 수험표 지참 시 본인뿐만 아니라 동반 1인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수험생들에게 박물관 입장료 50% 할인 혜택 이벤트를 15일부터 12월16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지참한 수험생은 50% 할인 혜택을 받은 2500원으로 박물관에 입장할 수 있다. 오는 12월9일까지 진행되는 'Extraordinary Tales(2015) by Raul' 전시를 25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유료로 전시되고 있는 상설 전시도 2500원에 만날 수 있다.

박물관은 또 수능 이벤트로 11월 셋째 주 주말(17~18일)과 넷째 주 주말(24~25일) 인기 스포츠 애니메이션인 '하이큐!!'의 극장판 전편(1~4편)도 상영한다. 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오전 10시부터 '하이큐!! 끝과 시작', '하이큐!! 승자와 패자', '하이큐!! 재은과 센스', '하이큐!! 콘셉트의 싸움'을 연속으로 상영하며 박물관 로비 매표소에서 편당 6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발권한다. 발권자 1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하이큐!!' 다이어리를 증정한다.

이달 초 은평구에 다시 문을 연 사비나미술관은 오는 16일부터 12월16일까지 한 달간 개관전인 '그리하여 마음이 깊어짐을 느낍니다-예술가의 명상법'을 수험표 지참 시 본인에 한해 관람료 20%를 할인해준다. 기존의 청소년 관람료는 5000원, 수험생은 할인된 가격인 4000원으로 전시를 볼 수 있다.

'예술가의 명상법' 전시는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함을 작가들의 시선으로 명상하고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전시다. 9년간 매일 낙엽을 주워 일기를 쓴 허윤희 작가의 '나뭇잎 일기'부터 돔 형태의 침대에서 쉬었다 갈 수 있는 김지수X김선명의 '페트리코' 등 이색적인 명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경기도 미술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12월4일부터 14일 화, 수, 목, 금요일까지 경기도 내 수험생을 대상으로 G뮤지엄스쿨 '미술로 세계를 만나다' 교육을 진행한다.

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업과 작가들의 세계를 담은 영상과 설치, 드로잉, 사진 등을 통해 자신의 삶을 들여다볼 기회를 선사한다. 미술관 측은 "학생들이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현재 자신의 주변 환경을 보다 넓은 시각으로 다양하게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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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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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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