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대표 정구완)가 2018년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69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2%, 133%, 49% 증가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150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분기 대비 각각 2%, 278%, 6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2분기 중 시생산 등 일시적인 재고자산 비용 정리에 따른 매출원가의 증가 및 3분기 중 앰플, 바이알 제조라인 공정개선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 때문이다.
3분기는 히알루론산 필러 및 화장품 사업부문의 매출 성장이 돋보였다. 특히, 중국, 남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 국가가 늘어나면서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화장품 사업 부문에서도 기존 ‘더마 엘라비에’ 기초 스킨케어 제품의 인기와 더불어, 신규 출시한 ‘더마 엘라비에 발효 허니부쉬 이너셋 마스크팩’, ‘더마 엘라비에 PDRN 28 데이즈 턴오버 앰플’ 등의 판매 호조가 이어져 매출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휴메딕스는 수도권 중심이던 에스테틱 영업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에스테틱 사업 부문’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 통합사무소 개설과 전국의 우수한 영업 인력을 확충하는 등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그 동안 다져온 에스테틱 분야의 영업 노하우와 마케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지방 에스테틱 사업에 접목시켜 에스테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 자회사 파나시에서도 전세계 1만대 누적 판매를 돌파한 ‘더마샤인’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국산 에스테틱 의료장비 개발을 위해 레이저·광학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가인 최종운 대표를 영입하여 혁신적인 에스테틱 의료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는 “에스테틱 사업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대해 내년부터는 유통 채널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휴메딕스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자회사 파나시를 통해 새로운 에스테틱 장비를 개발해 글로벌 에스테틱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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