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는 문화예술 관련 기관 2019년 유보예산(출연금 20%)을 추경 등을 통해 차질 없이 확보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부산문화재단 내년 예산(안)은 299억원으로 출연금 38억5000만원, 위탁사업비 261억원으로 올해 300억원(출연금 67억7000만원, 위탁사업 232억원)에는 못미치나 부산시의 어려운 재정으로 미반영된 문화재단 적립금 20억을 제외하면 전체 예산은 19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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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제공=부산시청] 2018.7.3 |
(재)부산문화회관 내년 예산(안)은 257억원으로 출연금 85억원, 위탁사업비 172억원으로 올해 271억원(출연금 104억원, 위탁사업 167억원)에는 못미치나 부산시민회관 지붕개선 및 무대자동화 등 시설비가 38억이 편성되어 (재)부산문화회관에 편성된 전체예산은 올해 수준 보다 높은 편이다.
BIFF의 경우 내년 국비예산인 영진위의 영화제 지원 기금 전체예산(올해 40억원)이 늘어날 전망으로, BIFF에 지원되는 국비(올해 15억원)가 확대되고 매년 BIFF에서 지원하던 아시아필름마켓은 분리하여 별도의 국비 30억원을 국회 예산심의시 확보할 계획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지원되는 국비가 전체적으로 증가되므로 부산국제영화제는 차질 없이 지원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관련 기관에 유보된 예산은 현재 진행중인 공공기관 혁신 및 구조조정 이후 내년 추경을 통해 추가 편성할 예정이며 대행수수료 확대,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 등으로 문화예술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