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재난·재해대비 안전관리 강화 ▲서민생활 안정 및 시민불편해소 ▲더불어 따뜻한 겨울보내기 등 3개 분야의 24개 세부대책을 마련,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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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전경[제공=창원시청] 2018.7.23. |
우선 동절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해 주요 등산로 및 산불취약지역에 전문진화대, 일반감시원 등(490여명)을 집중 배치, 겨울철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폭설시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구간(41개소, 70km)에 대한 제설자재(장비)의 확보·비축과 사전점검으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에 대비하기로 했다.
AI 및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24시간 상황실 운영과 함께 축산농가의 소독강화로 차단방역을 추진하는 등 감시체계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폭설 및 혹한 등 기상이변으로 에너지공급 차질에 대비, 수송대책을 확립하고 도시가스 공급시설 및 관로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돗물 안정공급을 위해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누수와 동파 등에 따른 주민불편사항 긴급해소를 위해 기동수리반을 편성 운영한다.
물가관리 종합상황실 운영해 개인서비스 요금 및 동절기 성수 품목의 가격상승을 사전에 억제하고 불공정 상거래행위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겨울 노숙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보호 활동팀을 운영하고 겨울나기를 홀로 준비해야 할 독거노인을 위해 노인돌봄, 응급안전알림, U-케어 등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환경취약지역, 하천, 도로, 공한지 등에 정기적인 순찰 및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동절기를 대비해 저소득층에 용품지원, 가두모금 운동 등 불우이웃돕기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정두 기획예산실장은 "시민들의 안전하고 더불어 따뜻한 겨울보내기를 위해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로 모든 시민이 겨울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