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의원, 8일 피내용BCG 접종 지정의료기관 376곳 공개
식약처, 일급 발암물질 비소 검출된 경피용BCG 전량 회수 발표
[서울=뉴스핌] 한솔 수습기자 = 결핵 예방을 위해 신생아에 접종하는 경피용 BCG 백신에서 일급 발암 물질인 비소가 검출돼 논란인 가운데 피내용 BCG 접종 지정의료기관 목록이 공개됐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은 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피내용 BCG 접종 지정의료기관 목록과 주소‧연락처를 공개했다. 신 의원이 이날 공개한 기관은 총 376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일본BCG제조에서 만든 경피용 건조BCG백신에서 기준치 이상의 비소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경피용 BCG 백신에서 비소가 검출된 이후 피내용 BCG 접종 지정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는 수 시간 째 먹통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가 수 시간 째 먹통이면 홈페이지에라도 피내용 BCG 예약 관련 목록과 안내사항을 빨리 올려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성토했다.
아울러 그는 문제가 된 경피용 BCG 백신에 대해 “유입경로와 유입 당시 검사여부, 회수 이후 대책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피내용 BCG 백신 접종 병원 확대 등 대책마련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 의원이 공개한 지정의료기관 전체 목록은 신 의원 블로그(https://blog.naver.com/qhepd111/221394340732)에서 확인 가능하다.
so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