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상수도 남북 수계 통합을 위해 천곡 해군 1함대 사령부 삼거리에서 망상동 사문재까지 7번국도 4.3㎞ 구간의 송수관로 설치공사를 본격 착수한다.
8일 시에 따르면 평릉배수지~사문정수장 송수관로 설치공사는 지난 1월 환경부로부터 동해시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승인 받아 현재 진행 중인 전천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을 포함해 총 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진행한다.
시는 구간별 정비계획을 수립해 올해에는 사문재에서 동호동 구간 송수관로(1.5km)를 설치하고 나머지 송수관로(2.8km)와 설비공사는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송수관로 공사가 완료되면 상수도 남북수계 시스템이 통합되어 동해시 전역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또 동해시 북부지역은 옥계 취수장에서 취수한 물이 상대적으로 남부지역보다 경도가 높아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도개선에도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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