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3분기 호실적 발표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8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날보다 7.59%(7400원) 오른 10만49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223% 늘어난 1237억원,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제작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의 캡티브 (CJ ENM) 중심에서 지상파, OTT(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까지 수요처가 확대되고 있다"며 "3분기 미스터션샤인에 이어 4분기에도 ‘남자친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텐트폴 콘텐츠 방영이 예정되어 있어 편성과 판매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390% 늘어난 1113억원, 170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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