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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세계 면역항암제 개발 업계 다크호스, 중국 신다성우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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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협력 강화
10월 말 홍콩증시 상장 투자 집중 주가 급등
위더차오 CEO, 해외에서 더 잘 알아주는 인재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7일 오후 3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 바이오 신약회사 신다성우(信達生物, 신달생물,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 01801.HK)가 최근 홍콩 거래소에 성공적으로 닻을 내린 후 면역항암제 개발 분야의 다크호스로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한미약품과도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계약하며 이름을 알렸고, 면역항암제 연구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중국 바이오 제약사로 꼽힌다.

위더차오 신다성우 CEO가 10월 31일 홍콩거래소 상장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 설립 7년 만에 홍콩 상장,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약으로 인기몰이

10월 31일 신다성우(신달생물)는 상장가 13.98홍콩달러에 기업공개(IPO)를 마쳐 31억5500만 홍콩달러(약 4520억 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상장 당일에만 주가는 15.9%나 오르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상장 전부터 신다성우는 투자자들에게 ‘대박 아이템’으로 알려져 왔다. 세쿼이어캐피탈(紅杉資本) 밸류파트너스(惠理基金) 프라임캐피탈(Prime Capital) 등 유력 기관들이 투자에 참여했고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 자오상(招商)증권 등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2011년 설립된 신생기업 신다성우의 인기비결은 탄탄한 기술력에 있었다. 바이오 제약사 신다성우의 주력 연구 아이템은 특정 세포 또는 항원에만 반응하는 단일클론성(모노클로널) 항암제로, 차세대 항암제 핵심 연구 분야로 꼽힌다.

지금까지 신다성우는 단일클론성 항체 신약만 17가지를 개발했으며 그중 2개는 ‘국가 중점 개발 신약’에 선정됐다. 현재 3개 약물의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는데 2019년 하반기까지는 6개 약물의 생산라인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항PD-1(면역 체크포인트 단백질 중 하나)' 면역항암제를 연구하는 중국 기업은 모두 4개로, 신다성우와 함께 헝루이이야오(恒瑞醫藥) 바이지선저우(百济神州) 쥔스성우(君实生物)가 있다. 그 중에서도 임상 2기, 3기 시험에 들어간 것은 신다성우가 유일하다.

한국 미국 등 글로벌 제약사들의 반응도 뜨겁다. 신다성우는 2017년 3월 한국 한미약품과 면역항암 이중항체 공동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계약을 맺었다. 여기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가 활용되며, 2019년에는 1차 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의 장점을 결합한 방식이어서 중국 내에서도 관심이 높다.

신다성우는 중국 내 개발 상업화 생산을 맡고, 한미약품은 중국 외 지역에서 허가 및 상업화를 맡는다. 당시 위더차오(俞德超) 신다성우 CEO는 “중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기업간의 협력”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신다성우는 2013년에 레바논의 항체개발 전문 기업 애디맵(Adimab)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또한 2015년에는 미국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에 2중특이항체약물 3종의 기술을 이전하면서 지금까지 33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중국 제약사가 글로벌 제약사와 의약품 라이선스 이전 계약을 맺은 첫 사례로, 제약기업 발전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자체 기술력 확보 및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덕분에 2015년에는 중국 의약생물기술협회가 선정한 ‘의약생물기술 10대 발전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 신다성우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바이두]

◆ 천인계획 특별 전문가 출신, 위더차오 CEO

신다성우가 7년만에 중국 유망 제약기업으로 성장한 데는 무엇보다도 위더차오 CEO의 역할이 컸다. 그는 중국 과학원에서 분자유전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박사후 과정으로 연구에 매진한 학자 출신 기업가로, 중국 보다 미국에서 더 이름이 알려졌던 인물이다. 2008년 시작된 천인계획(千人計劃, 해외 전문가 영입 계획) 특별 전문가로 초빙돼 귀국한 뒤 신다성우를 설립했다.

세계적인 종양치료제 연구자로 꼽히는 그는 관련 특허만 61개를 보유하고 있다. 2005년 면역항암제 온코린(Oncorine)을, 2013년에는 항체신약 캉바이시푸(康柏西普, Conbercept)를 개발했으며 캉바이시푸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꼽은 '혁신약물'에 선정됐다. 공로를 인정받아 위더차오는 2013년 ‘중국 10대 혁신 인물’에, 2016년 ‘중국 과학기술 혁신 인물’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0월 31일 신다성우의 홍콩 상장 행사에서 위더차오 CEO는 “차세대 항암제 연구에는 앞으로도 긴 시간, 천문학적인 자금 투자, 수많은 실패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반 시민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 신약 개발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기업 비전을 제시했다.

위더차오 CEO가 개발한 항체신약 캉바이시푸(Conbercept). 세계보건기구가 꼽은 혁신약물에 선정됐다. [사진=바이두.

◆ 공격적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적자 지속에도 투자자 주목

중국 바이오·제약 업계는 올해 3월 시작된 무역전쟁과 함께 발암물질 고혈압약, 백신 조작 사건 등으로 위축 돼 있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업계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유망 투자 기업으로 신다성우 등을 꼽았다.

기관 리포트에 따르면 신다성우는 2016년과 5억4400만위안(약 880억 원), 2017년 7억1600만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손실액은 5760만위안이며 앞으로도 몇 년간은 적자 운영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신다성우측은 “지난해 6억1200만위안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4억2000만위안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며 “당장 수익을 내는 것보다 연구 개발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파(廣發)증권은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바이오·제약 수요가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당국의 개인소득세 인하에 따른 의약품 세금 감면 역시 관련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중국 식약국이 신약 개발 및 임상실험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해외 인재 유치에 나서면서 신다성우 등이 수혜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기준 중국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123억 달러로, 미국(467억 달러)에 이어 2위 규모다. 지난 5년간 중국 시장의 연 평균 성장률은 26.2%에 달한다. 2022년까지 중국 시장 규모는 16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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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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