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10월 중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한공연단의 '가을이 왔다' 개최 여부가 11월 초가 지나가는데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정상회담과 만찬 후 환송 공연을 보고 있다. 2018.4.27 |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7일 뉴스핌에 "북한 예술단의 공연 '가을이 왔다'와 관련한 북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과 계속해서 접촉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1월 중 공연이 개최될 가능성도 낮으며, 공연장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평양예술단이 주도하는 '가을이 왔다'는 지난 4월 북한 평양에서 남한 예술단이 펼친 공연의 답례 공연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평양 공동 선언문'을 체결한 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진행된 '9월 평양 공동선언' 기자회견에서 "10월이 되면 평양 예술단이 서울에 온다. '가을이 왔다' 공연으로 남과 북의 사이가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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