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 평창군은 김장철을 맞아 김장 채소쓰레기를 음식물 종량제봉투 뿐만 아니라 소각용 50ℓ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7일 군에 따르면 김장철 배추와 무잎 등 음식물쓰레기 급증에 대비해 다음달까지 부피가 큰 김장 채소쓰레기를 소각용 50ℓ종량제봉투에 배출해도 수거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반쓰레기와 김장쓰레기를 혼합 배출할 경우에는 수거하지 않으며 혼합 배출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배출되는 양이 20ℓ 이하일 경우는 기존과 같이 음식물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배출되는 양이 20ℓ를 넘으면 소각용 50ℓ 종량제봉투 겉면에 '김장쓰레기'라고 표시한 후 배출하면 되지만 소금에 절인 배추나 양념이 뭍은 김장채소는 음식물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장재석 환경위생과장은 “김장철 부피가 큰 채소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대책인 만큼 쓰레기 배출요령 및 배출시간을 철저히 준수해 쓰레기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