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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홍 효과…중국 관광객, 편의점서 게맛살·모찌롤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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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 우유 1위 유지, 2위에 게맛살 깜짝 등극
모찌롤 5위 등 국내 최신 트렌드가 왕홍 통해 전달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김·김치 대신 게맛살, 모찌롤을 찾고 있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3년 전 CU에서 유커들이 주로 구매하는 상품은 바나나우유, 신라면, 초코파이 등 스테디셀러 상품이거나 김, 김치 등 한국 전통 음식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올해 유커들의 주요 구매 품목을 확인해 보면, 국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와 크게 차이점이 없을 정도로 트렌디한 상품이 담기고 있다.

매출 1위 상품은 3년 전과 동일하게 바나나맛 우유이지만 2위에는 중국 SNS에서 ‘한국의 인기 간식’으로 소개된 게맛살이 깜짝 등극했다.

특히 처음으로 편의점표 디저트인 모찌롤이 순위(5위)에 등장했다. 모찌롤은 1차 수입 물량 20만개가 열흘 만에 완판을 기록하고 2차 물량 역시 일주일 만에 모두 소진될 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CU 중국 모바일페이 결제[사진=BGF리테일]

이렇게 한국의 최신 트렌드가 유커들에게 빠르게 전달되는 것은 중국 SNS 셀럽인 왕홍(왕훙, 网红)들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왕홍들이 SNS를 통해 한국 편의점의 다양한 상품들과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젊은 유커들을 중심으로 편의점이 필수 방문지로 자리 잡은 것이다.

실제로, 중국의 2대 결제수단인 위챗페이는 지난달 왕홍들이 CU에서 PB스낵, 간편식품, 음료 등을 직접 고르고 위챗페이로 결제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CU는 지난 9월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여한 중국 온라인 미디어 기자단으로부터 한국 편의점을 다루고 싶다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중국인 관광객 차오밍웨이(曹明伟)씨는 “한국 여행 준비를 하면서 온라인 검색을 많이 활용했는데, 평소 좋아하는 왕홍이 편의점 상품을 소개하기에 호기심이 생겨 찾아왔다”며 “면세점, 백화점에서는 중국에서도 볼 수 있는 브랜드가 많지만 편의점에 가면 확실히 중국과 한국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CU 중국어 포스[사진=BGF리테일]

이렇듯 편의점 문화 체험이 한국 관광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으면서, CU의 은련카드 및 중국 모바일페이 결제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전년대비 432.9%나 급증했다.

이에 맞춰 CU는 중국인 관련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여 주요 점포에 상품 특화 코너를 마련하고 POS에 중국어 안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업계 최초로 중국 3대 모바일페이 결제 서비스(알리페이, 위챗페이, 은련QRC)의 도입을 완료했으며, 방탄소년단, 카카오프렌즈 등 해외에도 잘 알려진 연예인이나 캐릭터와 협업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팀장은 “한국 편의점의 최신 상품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접하고 점포를 방문하는 유커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이 K문화의 성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맞춤 서비스로 한국의 국가 브랜드 파워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공영방송국인 CCTV는 CU의 간편식품은 물론 전기차 충천, 카셰어링, 여성안심지킴이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사회적 기능들을 소개하며 한국 편의점 산업의 발전에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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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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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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