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32개월간 기어오일 ATF SP3 공급
"현지 파트너십 강화로 시장 점유율 확대"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SK루브리컨츠가 말레이시아 자동차 제조사와 윤활유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K루브리컨츠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 해외 윤활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SK ZIC X9 FS 제품. [사진=SK루브리컨츠] |
SK루브리컨츠는 내년 4월부터 32개월간 말레이시아 대표 자동차 제조사인 프로톤에 기어오일 ATF SP3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기어오일은 차체 내 동력 전달용 톱니바퀴에 사용되는 윤활유로, ATF SP3는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 적합한 성능을 갖춰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내구성에 도움을 준다. 해당 제품은 프로톤이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SAGA MC' 신형 모델에 주입될 예정이다.
SK루브리컨츠는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이래 지난 10년간 윤활유 기술세미나, 제품 시연·판촉 행사 등을 진행하며 SK지크의 품질과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그 결과 제품 공급 협의를 시작한지 6개월 만에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이번 윤활유 공급 계약은 향후 말레이시아 B2C 시장 확대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SK지크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해 동남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