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김현철 위원장 "文정부 기본 방침 대·중소기업 상생"

기사입력 : 2018년11월07일 08:21

최종수정 : 2018년11월07일 08:21

"친노동이고 친기업...당연히 대기업도 아끼고 있다"
"대기업, 맏형으로서 의젓하게 맡은 역할 해줘야"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7일 "문재인 정부의 기본 방침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들이 다함께 잘 살자, 다함께 성장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현철 신남방정책 특별위원장. yooksa@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신남방 국가 진출 중소‧중견 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이 유럽 순방했을 때 현대차 시승하고 LG 사이언스 파크에 가고 한화(큐셀)에 가고 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당연히 대기업들도 정부가 지원해야 되고 아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 50년간 주로 대기업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져 이들이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중소·중견기업도 똑같이 성장해야 한다"며 "특히 대기업이나 대기업 노조는 국민 지지 속에 성장했기 때문에 맏형으로서 의젓하게 행동해주고 맡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들이 맏형으로서 그동안 소홀했던 협력업체들을 돌봐 달라는 것이지 우리 정부가 강제적으로 도와주라고 하는 건 아니다"라며 "대기업 노조 역시 맏형으로서 노조가 조직화되지 않은 곳이나 비정규직 이런 분들을 도와줘 다같이 함께 잘 사는 체제를 만들려고 하는게 문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우스갯소리로 문재인 정부는 친노동 정권이라고 얘기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며 "사람 중심의 경제를 표방하는데 기업도 결국 사람과의 관계다. 당연히 친노동이고 친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이 기업인들과 안 만난다고 하는데 저만 하더라도 기업인들 많이 만나고 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신남방 국가들이 중소·중견기업들에게는 '블루오션'이라며, 정부가 우리 기업의 아세안·인도 진출을 적극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경제가 어려워 과거와 같은 5~6%대 성장이 어려운 만큼, 블루오션을 찾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신남방국가인 아세안과 인도는 성장률이 5~7%가 되고 앞으로 더 커져나갈 수도 있다"며 "제품을 싸게 생산하고 싶으면 라오스나 캄보디아, 미얀마에 가면 제조 비용을 낮출 수 있고 중산층 대상 소비시장을 찾고 싶으면 아세안·인도에 10억명 넘는 중산층 소비시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금융 서비스 부분의 사업을 하고 싶으면 싱가폴이나 말레이시아에 가면 된다"며 "오늘은 이러한 정부의 자세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에서의 여러분 목소리를 듣고, 이를 돕고자 한다. 현장 목소리를 말해주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박기영 프렌차이즈산업협회장,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 최경선 더본코리아 전무, 이길호 타임교육 대표,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