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가 5일(현지시간) 제2차 미중 외교안보대화(D&SD)를 오는 9일 워싱턴서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무부가 낸 성명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양제츠(杨洁篪)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 웨이펑허(魏凤和) 국방부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워싱턴으로 초청해 외교안보대화를 가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휴양지에서 주요 외교와 안보 사안에서 이견을 좁히고 협력을 확대하는 협상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1차 미중 외교안보대화는 지난해 6월 워싱턴에서 열렸다.
이후 양국은 무역전쟁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문제 등으로 관계가 악화됐다. 당초 지난달 중순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2차 미중 외교안보대화는 연기됐었다.
중국과 미국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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