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현대차증권이 DB손해보험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조정했다. 합산비율 개선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DB손해보험의 3분기 이익은 1516억원으로 컨센서스 1631억원을 하회했다”며 “자보손해율과 사업비율이 동반 상승하며 합산비율이 상승한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내 자보요율 인상이 어려워졌고, 사업비율도 뚜렷이 하락하기 어려운 만큼 합산비율 개선속도는 둔화될 전망”이라며 “2018~2020F 이익 추정치를 약 4% 하향하며 목표주가도 9만원으로 조정한다”고 전했다.
다만, 내년 요율인상과 함께 자보손해율 개선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6월 정비요금 인상에도 연내 차보험료 인상은 어려울 전망”이라며 “자보요율 1% 인상시 동사 이익은 3.9% 증가가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자보요율 인하로 자보손해율은 당분간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내년에 요율 인상과 함께 자보손해율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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