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소득상위 10%도 아동수당...가족증명서만 내면 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아동수당 수혜대상 확대 합의
개정안 통과 늦어질 경우 소급지급 필요성 주장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올해 아동수당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던 소득상위 10% 가구도 내년부터는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만 6세 미만 아동이 있는 모든 가구에 대해 수당이 지급됨에 따라 소득재산조회 없이 가족관계증면서만으로 대상 선정이 가능해진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국내 거주 여부와 부모, 자녀간의 가족관계 확인만으로 아동수당 지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어린이들이 교통재난에 대비한 안전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아동수당은 아동 복지를 증진하고, 영유아 양육 가정에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이다. 지난 9월부터 만 6세 미만 아동 220만명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현행법상 아동수당은 소득 하위 90% 가정의 아동에게만 주도록 규정돼있다. 이에 따라 소득 상위 10%를 걸러내기 위해 재산·소득조사와 출입국기록, 병역자료 등 60개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일일이 분석해야 해 엄청난 행정소요를 불러일으켰다.

신청하는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 신청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같은 행정소요와 정보노출에 대한 우려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아동수당 수혜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아동수당법을 개정하는데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청와대에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아동수당 수혜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아동수당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는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100% 아동수당 지급' 내용을 담은 아동수당법 개정안이 계류중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아동수당 대상자는 220만명에서 234만명으로 늘어난다. 예산은 1조9255억원보다 1230억원이 늘어난 2조486억원이 투입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제 고위당정청 회의에 이어 오늘 청와대에서 있었던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에서도 아동수당을 전체 아동에 지급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내용을 내놓았다"며 "아동수당이 보편적으로 지급되면 소득재산조사등 공적부조제도에서 하던 행정소용 없이 간소화가 되고, 신청도 쉬워진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수당이 보편적으로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정안 국회 통과가 늦어질 경우 소급지급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동수당 개정안이 정기국회 기간 내에 통과되면 문제가 없지만 내년 1월 이후로 늦어지면 통과되기 전에 수당을 받지 못한 아동에 대해 법을 소급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 부분은 국회에서 자세히 논의돼야할 사안이라 정부에서는 정해지는데로 따를 부분"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