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직영주유소 , 6일부터 '기름값 인하'...자영은 재고소진후

기사입력 : 2018년11월05일 15:28

최종수정 : 2018년11월05일 15:37

유류세 인하, "국제 제품가격 하락에 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유 4사가 6일 0시부로 유류세 인하가 시작되며 직영주유소에 한해 유류세 인하 분을 제품 판매 가격에 즉시 반영한다.

반면 같은 정유사 브랜드 제품이라도 자영 주유소의 경우 저장탱크 속 재고 잔량에 따라 유류세 인하 분을 제품 가격에 최종적으로 반영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8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오는 6일부터 유류세가 한시적으로 인하되는 조치를 앞두고 상승폭은 떨어졌다. 사진은 4일 서울 성북구의 한 주유소의 모습. 2018.11.04 yooksa@newspim.com

5일 각 사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 모두 직영 주유소 제품의 판매 가격을 유류세 인하가 시작되는 6일 0시부터 바로 내린다.

주유소에서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는 물량은 6일 0시 입고되는 물량부터다. 주유소에선 일반적으로 저장탱크에 재고를 쌓아놓기 때문에 직영 주유소 입장에선 세 혜택을 보지 못한 재고 물량을 할인된 가격에 소비자에게 판매해야 한다. 정유4사가 정부 기름값 인하에 대한 강한 의지에 보폭을 맞추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A정유사 관계자는 "주유소의 경우 가격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근처 직영 주유소에서 가격을 내리면 어쩔 수 없이 따라 가격을 내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유사 직영 주유소는 전국 주유소의 8% 가량이다.

반면 자영 주유소의 경우 최종 판매 가격을 내리는 시점은 업체별로 다를 전망이다.

재고가 적은 주유소의 경우 6일부터 세 혜택을 받은 제품을 공급 받아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팔 수 있지만, 재고가 많이 남은 곳은 일단 제 가격에 재고를 소진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이에 주유소들은 6일 전까지 최대한 재고를 소진하며 저장탱크를 비워왔다. 6일 0시를 기점으로 주유소의 주문 물량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유사들은 저유소 물량을 넉넉히 준비해 둔 상황이다.

B정유사 관계자는 "정유사 입장에서 세금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은 6일 0시부터 공장에서 출하되는 물량"이라며 "기존 저유소에 저장된 제품은 세 혜택을 받지 못하지만 정유사들은 손실을 감안하고 6일 0시 저유소에서 주유소로 들어가는 제품부터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 추세인 만큼 유류세 인하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10년 전인 2008년 유류세를 10% 인하했지만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름 값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상승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이 세금 인하 효과를 상쇄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하며 소비자 입장에선 유류세 인하 효과를 더 크게 느낄 것"이라며 "하락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진 모르겠지만 6개월 동안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가 유류세 인하 효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