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된다는 소식에 소화기 등 소방기구 제조업체들이 상승세다.
2일 코스피시장에서 한창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115원, 6.97% 오른 1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의 파라텍도 소폭 상승 중이다.
앞서 한창과 파라텍은 모든 차량에 대한 소화기 설치 의무화 소식이 전해진 전날 급등세를 보였다. 한창은 29.92%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파라텍도 14.01% 뛰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소방청은 지난 1일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자동차 화재대비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서 권익위와 소방청은 소화기 설치 의무 대상 차량을 현행 승차정원 7인 이상 차량에서 5인승을 포함한 모든 승용차로 확대했다. 소방청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고시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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