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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롯데케미칼, 3Q 영업익 34%↓ "유가상승에 스프레드 축소"

기사입력 : 2018년11월01일 16:29

최종수정 : 2018년11월01일 16:29

영업익 5036억...매출액은 7% 증가 4조2476억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이 5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줄어들었다. 3분기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하락하며 이익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일 롯데케미칼은 매출액 4조2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3% 감소한 4587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유가 상승으로 원료가가 상승하며 제품의 스프레드가 하락했다"면서 "대외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위축 및 여수공장 정기보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 역시 신증설 물량이 유입되고, 대외변수에 따라 구매 관망세가 지속되며 수익성이 축소됐다. 롯데첨단소재는 중국시황 악화와 원재료 가격 부담에 따라 수익이 줄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4분기 역시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원료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기적 수익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울산공장 정기보수로 판매 물량이 줄 것"이라며 "2019년 상업생산 예정인 미국 에탄분해설비(ECC) 공장 및 국내 신‧증설 사업 완료에 따른 수익성 강화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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