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완구류, 캐릭터 가방, 생활잡화 등 품목 확대
바이어초청 매칭상담회, 신규거래선 확대 지원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문구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이 성황리에 개막했다. 5개국 148개사의 최신 사무 및 학용품, 판촉·선물용품, 교육용품, 디자인, 가방, 생활잡화류가 전시됐다.
1일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은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서울 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을 열고 문구 및 생활잡화를 소개한다.
문구전시회는 문구및 판촉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입교역을 촉진하기 위해 세계 최신 문구트랜드 및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수출 촉진과 내수기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3만5000명의 관람객 유치와 1000만불에 달하는 수출상담을 통해 침체된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출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평일 오전에 열린 첫날 개막식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참석했다. 각종 상품 및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문구업계 트랜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물, 화방, 캐릭터, 완구, 공예, 가방, 디자인, 생활잡화류 등 구성이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됐다.
3D펜 펜톡과 교육 컨텐츠를 판매하는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 최재만 이사는 "3D펜으로 그림을 그리면 3D프린터처럼 원하는 모형을 만들 수 있는 펜톡이 저희가 이번에 주력해 홍보하는 제품"이라며 "소재도 옥수수전분을 이용해 안전인증을 받았고, 3D펜 자체가 우리나라 최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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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 전시관에서 열린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시회에 3D펜인 펜톡을 이용해 만든 인형이 전시돼 있다. [사진 = 오찬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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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 전시관에서 열린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시회 기성산업사 체험존에서 아이들이 종이에 색을 칠한 후 풍선처럼 불 수 있는 장난감을 만들고 있다. [사진 = 오찬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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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 전시관에서 열린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시회 체험존에서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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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 전시관에서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시회 개막식이 열렸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
이번 전시회에서는 베트남 유력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유통업자를 상대로 한 수출입 거래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구매기관 및 대형 문구유통업체와의 만남도 준비중이다.
전시기간에는 학생체험관을 비롯해 현장학습, 체험코너 등이 운영돼 아이를 동반한 소비자들이 다양한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단체관람 학생 전원에게는 문구공업협동조합이 문구업체의 협찬 제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전시 마지막 날인 오는 4일은 진열상품을 50% 할인판매하는 소비자 서비스데이로 지정됐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음악인들을 초청해 축하공연도 열리고 있다. 3D기술을 활용한 문구류 등 참가업체의 신제품 발표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서 축제로 즐길 수 있다.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