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기부금 281억원…수입차 최대 규모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BMW그룹코리아가 한국에 올해 7월까지 약 28조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BMW CI [사진=이형석 기자] |
31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경제적,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투자한 금액은 약 28조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기부금은 수입차 업계 최대 규모인 281억원에 달한다. 기부에는 BMW그룹코리아와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8개 공식 딜러사, 고객이 동참했다.
BMW는 한국사회의 자동차 문화 저변과 인프라 확대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복합 자동차 문화공간인 '드라이빙 센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RDC)에 이어 올해 5월 '바바리안모터스 송도 콤플렉스'를 건립하는 등 다양한 인프라 조성에 투자했다.
연구개발과 차량 물류 부분에서도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BMW의 한국 위성 R&D 센터에는 2020년까지 약 200억원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BMW의 차량물류센터(VDC) 확장에는 약 200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과 채용 확대를 위해 '아우스빌둥'과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우스빌둥은 독일의 이원화 진로교육 시스템이다. BMW는 한독상공회의소,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과 함께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중 자동차 정비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를 국내에 도입해,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취업 할동을 지원하고 있다.
BMW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자동차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모집하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자동차 전문 인력 육성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까지 929명의 학생이 채용됐다.
아울러, BMW는 직간접적으로 5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BMW코리아미래재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등 사회 기여에 앞장서고 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