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재감리 결과 이해, 회사입장 성실히 소명할 것"

기사입력 : 2018년10월31일 14:35

최종수정 : 2018년10월31일 23:36

오후 증선위 대심제 직접 참석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를 둘러싸고 회사 측과 금융감독원의 공방이 3본격 시작됐다. 대심제가 시작되는 31일 오후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재감리 결과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가서 회사 입장을 밝히고 오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재감리 심의에 참석 하고 있다. 2018.10.31 leehs@newspim.com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증선위 회의에서는 1시간 코스닥상장사 등 일반 안건을 통과시킨후, 10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와 관련한 심의를 진행했다. 오전에는 금감원 담당자가 증선위원에게 재감리 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부터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심제로 회의를 진행한다. 대심제란 안건 당사자들이 모두 출석해 공방을 벌이는 방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증선위 안건에 올라온 분식회계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다. 증선위 또한 회사와 감사인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이날 증선위가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심의에는 2015년 회계방식 변경 사안에, 2012년 회계처리 사안까지 심의 내용에 추가되면서 이날 결론이 나지않고, 한두차례 회의가 더 진행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날 증선위 회의 시작에 앞서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공정하게 심의할 것"이라며 "안건 심의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적자에 시달리다 2015년 회계연도에 1조9000억원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2012년 미국 바이오젠과 합작해 설립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회계장부에서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전환하며 이 회사 지분가치가 장부가액(2900억원)에서 시장가액(4조8000억원)으로 재평가된 영향이다.

이를 두고 금감원은 지난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한 것을 '고의 분식회계'를 주장했다. 하지만 증선위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직후인 2012~2014년 회계처리에 대한 타당성도 같이 검토해야 한다'며 금감원에 재감리를 지시했다.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를 진행한 뒤 지난 19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선위원장에게 보고했다. 금감원은 기존 중징계 기조를 유지한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