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인공지능 기술발전의 관건은 양질의 데이터 확보”

기사입력 : 2018년10월30일 14:05

최종수정 : 2018년10월30일 14:25

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보고서 발표
데이터 구축·개방 활성화 기반 조성 필요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우리나라 인공지능 기술의 산업적 활용을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계학습에 요구되는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기술동향보고서 최신호에서 “인공지능 기술개발의 핵심 요소는 구조화된 대량의 학습 데이터이며, 그간 데이터 확보와 품질 측면에서의 어려움은 기업들이 기계학습의 활용을 주저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인공지능(SW)’이란 제목의 보고서는 “구글(검색·메일), 페이스북(SNS), 아마존(쇼핑·유통) 등 거대 IT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의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었던 것은 방대한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고유 플랫폼을 보유하는 등 데이터 기술력에 있다”며 “수집 단계부터 질적 데이터 확보를 위한 노력이 크게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어 경영컨설팅 기관 맥킨지를 인용해 “산업 부문 중에는 소매 분야가 연간 최대 8000억 달러, 운송·물류 분야는 연간 최대 5000억 달러로 인공지능 도입으로 인한 가장 큰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여행 및 하이테크 부분에서 인공지능이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향후 인공지능의 기업적 활용을 위해서는 데이터의 복잡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보고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글로벌 주요 이슈로는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사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시장 경쟁에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보고서는 “정부는 데이터 수집단계부터 관련 연구자 및 활용 기업의 서비스 수요를 적극 반영해 공공 데이터를 구축·개방하고, 데이터 개방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