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뉴질랜드 북섬에서 30일(현지시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이날 수천 명이 미진을 감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피해 상황이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북섬에 위치한 도시 뉴플리머스에서 동쪽으로 63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228km다.
현지 언론인 뉴질랜드헤럴드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직후 뉴질랜드 의회에서는 잠시 의정활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또한 지진으로 수도 웰링턴에서는 일부 비행기 착륙이 중단됐다.
지진은 처음에 규모 6.2로 보고됐으나, 이후 6.1로 격하됐다.
뉴질랜드 지진 감시기구 지오넷(GeoNet)은 약 1만5600명의 시민이 떨림을 감지했다고 밝혔으나, 시민들이 느낀 진동은 대체로 보통 혹은 가벼운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질랜드의 민방위 당국 대변인도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보고가 없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뉴플리머스에서 동쪽으로 63km 떨어진 지역에서 6.1 규모의 지진이 30일(현지시간) 발생했다. [사진=구글 맵] |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