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파워로직스에 대해 올 4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파워로직스가 2018년 4분기에 매출 1973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보급형용 트리플카메라 모듈 납품이 완전히 반영되고, 플래그쉽용 카메라 모듈도 일부 납품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3분기보다 평균판매단가(ASP) 및 마진 상승이 클 것으로 예상, 영업이익률(OPM)이 5%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양 연구원은 파워로직스의 2018년과 2019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7204억원, 영업이익은 2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2019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390억원과 44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휴대폰 카메라뿐만 아니라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및 배터리팩 매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파워로직스는 2차전지 보호회로 및 카메라모듈 전문기업이다. 올해 3분기에는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85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14억3600만원으로 10% 줄었다.
양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75억원, 순이익은 168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추정치를 상회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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