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강풀 원작 '그대를 사랑합니다', 영화·드라마 이어 연극까지…이순재·손숙·박인환 등 출연

기사입력 : 2018년10월29일 11:07

최종수정 : 2018년10월29일 11:08

이해제 연출 필두로 이순재 손숙 박인환 정영숙 이문수 등 출연
12월6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강풀 웹툰 원작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오는 12월 대학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이해제 연출을 필두로 이순재, 손숙, 박인환, 정영숙, 이문수, 연운경, 신철진, 박혜진 등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공연이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진=나인스토리]

작품은 우유배달을 하는 '김만석'과 파지 줍는 '송씨(송이뿐)',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는 '장군봉'과 치매로 기억을 잃어버린 '조순이'가 인생의 끝자락에서 서로 인연을 맺고 진한 우정과 사랑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로, 긴 세월을 지내온 노인들에게도 새삼 낯설고 특별한 '사랑'에 대한 감정을 진솔하고도 섬세하게 담아낸다.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에 어쩔 줄 모르는 성격 급한 할아버지 '김만석' 역에는 최근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배우 이순재와 천의 얼굴을 가진 데뷔 54년차 베테랑 배우 박인환이 더블 캐스팅됐다. 특히 이순재는 이미 동명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두 차례나 '김만석' 역으로 분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무뚝뚝한 성미의 김만석을 한 순간에 순정남으로 바꿔버린 할머니 '송씨(송이뿐)' 역은 최근 브라운관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손숙과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정영숙이 함께 맡는다.

동명 영화에 우정출연을 하며 작품과 인연을 쌓은 이문수와 깊은 내공의 중견 배우 신철진이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며 아내를 돌보는 사랑꾼 '장군봉' 역을, 탄탄한 연기내공을 자랑하는 관록의 배우 연운경과 연극계 대표 배우 박혜진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아내 '조순이' 역을 맡아 가슴 찡한 순애보를 그린다.

할아버지의 사랑을 응원하는 김만석의 손녀 '연아' 역에 팔색조 매력의 배우 한초아, 문고운이 낙점됐다. 또 김호진과 김주일이 '원씨' 외 멀티 역으로 분해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원작 웹툰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2007년 4월부터 약 6개월간 연재되며 별점 9.6을 기록,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총 3권 분량의 단행본으로 출간돼 15만부라는 판매고를 올린 수작이다. 이후 2011년 영화로 제작된 '그대를 사랑합니다'(감독 추창민)는 160만 관객을 동원하며 7주 연속 실 관객 평점 순위 1위를 달리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검증된 작품성과 인기에 힘입어 2012년에는 이순재-정영숙 주연의 SBS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오는 12월6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오는 11월6일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