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김윤석이 영화 ‘암수살인’으로 제3회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London East Asia Film Festival)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배급사 쇼박스 측은 “‘암수살인’에서 살인자 강태오의 자백을 쫓는 형사 김형민 역할로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김윤석이 남우주연상에 해당되는 베스트 액터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26일 밝혔다.
배우 김윤석 [사진=뉴스핌DB] |
2016년 출범한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는 런던 시내 주요 극장에서 개최, 아시아 거장들의 걸작부터 신진 감독들의 수작까지 두루 갖춘 풍성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럽 최대 아시아 영화제로 주목받고 있다.
‘암수살인’은 영화제의 포문을 알리는 오프닝 갈라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는 지난 25일 런던의 뷰 시네마 레스터 스퀘어(VUE Cinema Leicester Square) 극장에서 전석 매진이라는 열렬한 호응 속에 상영됐다. 상영 후에는 김윤석과 김태균 감독이 Q&A 세션을 통해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에서는 ‘암수살인’을 비롯해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 ‘극비수사’(2015), ‘1987’(2017) 등 김윤석의 전작들을 돌아보는 특별전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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