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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경리문학상' 수상자 리처드 포드 "독자의 삶에 긍정을 주는 작품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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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 리처드 포드 내한
문학동네, '독립기념일' 세계문학전집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작품이 독자의 감성적이고 정서적인 삶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삶을 긍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 리처드 포드 [사진=토지문화재단]

올해 '박경리문학상' 제8회 수상자로 선정돼 한국을 방문한 리처드 포드(Richard Ford, 74)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포드는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는 "50년간 작가 생활을 하고 있지만, 독자이기에 작가일 따름"이라며 "이런 훌륭한 상을 받는 것은 아주 평범함 어떤 삶의 여정을 통해 아주 뛰어난 예술가가 되는 좋은 표본을 보여준다. 타고난 재능이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 가능성을 잘 인지하지 못하거나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뛰어난 작가가 되는 것은 부유한 배경이나 뛰어난 지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경리문학상'은 문학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세계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이 시대의 가장 작가다운 작가에게 주어지는 세계 작가상이다. 제1회 수상자 최인훈을 비롯해 루드밀라울리츠카야(러시아), 메릴린 로빈슨(미국), 베른하르트 슐링크(독일), 아모스 오즈(이스라엘), 응구기 와 시옹오(케냐), 안토니아 수잔 바이어트(영국) 작가가 수상했다.

작가 리처드 포드 [사진=토지문화재단]

포드는 1976년 '내 마음의 한 조각'으로 데뷔한 후, '독립기념일'로 1996년 미국 문학사상 최초로 퓰리처상과 펜·포크너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2012년 장편 소설 '캐나다'로 프랑스 페미나 외국문학상, 미국도서관협회의 카네기 앤드루 문학상을 받았으며, 최근 '솔직히 말할께'가 다시 한 번 퓰리처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그는 "박경리문학상이라는 엄청난 선물은 박경리 선생 자신의 선물"이라며 "박경리 선생의 '토지'는 너무나 훌륭한 작품이다. 실제 경험한 역사 속의 삶을 통해 알 수 없는 인간의 삶을 대변하고 보여준다는 점에서 삶에 대한 진실이 녹아있다. '토지'의 역사적 배경은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전 인류에게도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2011년 제정된 후 올해 8회째를 맞는 2018 박경리문학상은 최종 후보 아미타브 고시(인도), 이스마엘 카다레(알바니아), 존 밴빌(아일랜드), 리처드 포드(미국), 살만 루슈디(인도) 등 5명 중에서 최종적으로 리차드 포드를 확정했다.

김우창 심사위원장은 "리처드 포드의 소설이 보여주는 것은 오늘의 삶이 벗어나지 못하는 여러 크고 작은 불행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보통의 삶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그 안에서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삶의 길이다. 심사위원들은 그의 일상적 삶의 사실주의를 높게 평가했고, 그의 작품에 담긴 서사적 흐름의 메시지에 감동했다. 그의 작품은 비영웅적 삶 속에 있는 영웅적인 삶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리처드 포드의 '독립기념일' [사진=문학동네]

리처드 포드의 작품은 '스포츠라이터', '캐나다', '여자에게 약한 남자' 등이 국내에 번역돼 소개됐다. 이에 문학동네는 1997년 '잃어버린 날들'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후 절판됐던 '독립기념일'을 '세계문학 전집'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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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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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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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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