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총 안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오늘부터 비무장 경비군인 배치

기사입력 : 2018년10월26일 05:12

최종수정 : 2018년10월26일 06:00

25일까지 JSA 초소·화기 철수 완료
26일부터 비무장 경비군인 근무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남북은 지난 25일까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초소와 화기를 철수하는 등 JSA 비무장화 조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무기를 들지 않은 남북 군인들이 JSA에서 경계근무를 선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은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북한 병사들이 관광객들이 판문각 안으로 들어가자 철수하고 있다. 2018.07.27

남북은 지난 9월 합의된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JSA 비무장화 조치를 진행 중이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지뢰제거 작업이 20일 완료됐고, 25일까지 화기‧초소 철수를 마무리했다. 철수 작업이 완료되면서 27일까지는 이틀간 비무장화에 대한 공동 검증도 이뤄진다.

특히 남북 군인들은 26일부터 JSA 외곽 지역에 새로 설치된 초소에서 비무장 근무를 하게 된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초소 추가 철수와 관련, “(초소가) 완전히 철수된 것을 확인한 후에 추가적으로 취할 조치이기 때문에 진행 경과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군인의 자유 왕래나 일반인 관광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JSA 관광 등의 문제는 아직 안전 문제가 검증되지 않아 논의하기 이르다”고 언급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도균 남쪽 수석대표를 비롯한 남쪽 대표단이 지난 6월 14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군사분계선을 넘고 있다. 2018.06.14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은 1953년 정전협정 당시 유엔군과 중국 인민군, 그리고 북한군이 교섭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군사정전위원회 본부 구역인 군사분계선(MDL) 상에 설정됐다.

원래 양측의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했으나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이후 MDL 위치에 콘크리트 턱을 설치해 그 선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JSA 비무장화를 시작으로 공동검증이 완료된 뒤 남북간 합의가 원만히 이뤄진다면 남북 군인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자유 왕래가 가능해진다. 65년 만에 JSA가 '분단과 대결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